그냥 티모시 덕용을 사면 4kg에 14000원 입니다.
손질 티모시는 1kg에 5500원 이므로, 만약 같은 4kg을 산다고 했을 때, 22000원 입니다.
정리하면, 1kg 당 2000원 가량을 더 내고 사는 상품인데,
그 만큼의 값어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.
지금껏 청아농장에서 구매한 우리 토끼 먹이 값만 해도 거의 2백만원은 훌쩍 넘긴다 자부할 정도록 단골입니다.
매 달 적게는 4만원 대, 많게는 6-7만원 대까지 구매하고, 토끼맘 생활 통틀어서 5-6년 차 입니다.
특히 토박이 시리즈를 좋아했는데요.
우리 토끼가 그나마 아무 티모시나 잘 먹는 아이라서 견디고는 있지만,
계속 이런 식이면, 4-5년 동안 계속 이용해 온 청아농장을 끊을 생각입니다.
우리 3살짜리 토끼는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살건데....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으니 더 좋은 걸 주고 싶네요.
토박이 시리즈에 너무 많은 공을 들이시는 건지...
상대적으로 주식이라고 할 만한 수입티모시에는 신경을 덜 쓰시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.
지금은 한 봉지를 구매하면, 티모시 반, 갈잎과 가루 반 입니다.
5500원으로 500g짜리를 구매하는 것과 같으니, 타사 티모시(좀 더 고가)를 사는게 손해가 아니지요.
좀 더 신경써 주시길 부탁드릴게요.